2015 어린이 여름자연학교 잘 다녀왔어요. 둘쨋날~~

2015년 8월 3일 | 계절학교

아침산책시간 새벽6시에 일어나 마을 산책하는 시간입니다.

채연이도 규리도 아침일찍 일어나 산책을 했지요.

오늘은 감자캐서 쩌먹기하는날
사무국장님의 트럭에 타고 감자밥으로 갑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지요.

오늘의 일꾼들
감자밭 4고랑을 캐기 위해 30명이 동원이 되었지요.

반종표사무국장님이 우리를 위해 늦도록 감자를 캐지 않고 남겨 두셨습니다.
감자를 쩌먹으면 참 맛있을것 같아요.

동인이는 모자에 감자를 담아 나르기를 했습니다.

감자밭에 꿩이 알을 낳았습니다.
6개 알을 낳았는데 옆에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모두7개가 되었지요.
엄마꿩이 알을 품고 있는데 감자캐러 온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끝까지 알을 품고 있다가 꾀꼬리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날아갔어요.
우리 다시 엄마꿩이 날아와 알을 품어 부화하기를 바라면 모두 눈으로 보기만 했습니다. 

지후와 태민이도 알을 살며서 보기만 했습니다.

오후는 캐온 감자를 화덕을 만들어 구워먹기 입니다.
화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리저리 잘 만들 궁리를 해봅니다.
큰솥에 맞아야 되니까 ..만들어 허물기도 하고 더디어 성공을 했습니다.
남자친구들은 화덕만들기에 온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화덕을 만들고 이번엔 불을 붙여 감자 삶기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쉬운일이 아니네요.
사무국장님이 싣고 온 나무와 주변에서 종이를 주워 일단 불을 붙이고
장작을 넣습니다.

홍천강이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깊이도 얕아 어린이들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아 시냇물도 많으면서 안전한 장소였습니다.

꾀꼬리선생님이 화관을 만들어 주셨네요.
마치 올림픽에 승리한 선수같지요.
월계수관처럼요.

지후도 잘 어울리지요?

 

병아리선생님과 바오밥 선생님도 인증샷을 찍고..

더디어 감자가 맛있게 쩌졌어요.
감자가 넘 맛있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을 이럴때 하는 말인가요.
감자는꿀맛이었어요.

이런 진 풍경도 벌어집니다.
시원한 냇물에 몸을 담그고 감자를 먹는 이맛은
먹어 본 사람만이 느낌을 압니다.

물 맑은것 보이시죠?
단체 인증샷~~

맛있는 저녁을 먹고 책 읽기와 일기쓰기를 하고
모두가 기다리던 귀신며션놀이
줄발하기전 손가락 단체사진

모둠별로
귀신이 숨어 있는 4곳을 통과해야만 집에 갈수 있습니다.
신발이 더 무섭네요.

각자 소원을  빌어봅니다.
행복하게 해 주세요.
오래 오래 살게 해 주세요. 공부 잘해 부자되자등등..

풍등날리기

각자 소원이 담긴 글귀를 풍등에 붙이고 하늘로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