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소년녹색순례 후기

2015년 11월 12일 | 계절학교

녹색순례는 정말 힘들었다.
봉사점수 따려고 별짓 다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다 끝나고 보니 되게 보람차고 뿌듯했다.

첫 번째 날에는 다른일정이랑 겹쳐서 같이 참여를 하지 못햇다. 그래도 같이 저녘밥을 먹고 독특한 설거지 방법을 배우고 ,씻고 잠을 잤다. 그 다음 날은조원들끼리 밥을 같이 만들고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녹색순례를 시작하게 됬다. 이번에는 13km를 걸었다. 정말 힘들었다. 계속 걷고 또 걷고 무엇보다 정말 더운 날씨에 주변사람들의 짜증 때문에 더 하기 싫어졌다. 하지만 가면서 모르던 식물과 곤충을 보고 알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다. 어느세 제장마을 펜션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씻을려고 화장실에 갔더니 물이 정말 차가웠다.  머리만 감고 밥을 먹고 또잠을 잤다.  이번아침은 정말 최악이였다. 일어나자 마자 산을먼저 가야하다니라는 생각에 절망을 했지만 산을 타다보니 자연스럽게 잠이깨고 재미있었다. 제장마을 이장님은 우리보다 연세가 훨씬 많으신데도 정말 산을 잘 타셨다 .또 이 산의 유레나 길을 정말 친절히 알려주셨다. 정말감사했다.어느세 동굴체험하는 곳에 도착을 했다. 막상 동굴에 들어가 보니 석순과 종유석이 날카로게 있고 구멍은 너무 작아서 들어가기 힘들고 벽을 잡으면 문화유산파손이라며 벌금을 내야한다고했다. 그리고 매우 추웠다. 이번 펜션은 정말 좋았다. 그다음 날은 황토집이라며 신나게가던 도중 비가 억수로 많이 내려서 짜증났다. 어찌어찌해서 돌아간 후 서로 얘기를 하고 하루를 마쳤다.그리고 마지막날이다. 이제야 집에간다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녹색순레를 한 후 난 분명 봉사점수를 얻으려고 간 것 인데, 동시에 인내심과 참을성을 얻은거 같아 정말 좋았다. 다음에 또 다른 캠프가 있다면 꼭 참여를 할 것이다.

-황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