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숲 교실-가족숲 , 2011.5.28(인천환경공단에서)

2011년 5월 29일 | 기타협력교육

토요일마다 날씨 때문에 조마조마 했는데 모처럼 화창한 날에 기분이 환해졌습니다.
꽃반지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던 제비꽃이 이렇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참석한 가족

     정연경님과 권한울(초1), 고은미님과 유지우(초1), 안경희님과 정우진(초2),

     오영미님과 박윤철(초2) 박예진(6세), 범경숙님과 고재훈(초2) 고도운(5세), 박대석님과 박현호(초2)

 

루뻬 하나로 행복하게 분주한 친구들
아이들 눈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이 새롭게 보이기도 해요.
가족이 함께 하니까 아들이 엄마에게,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토끼풀로 만든 목걸이, 시계 등을 채워주는 정겨운 모습을 봅니다.
저도 시계 하나 받았습니다.ㅎㅎ

 

요즘 피는 꽃은 모두 보라색계열인 듯합니다.
엉겅퀴, 지칭개, 얼치기 완두, 컴프리….
엉겅퀴 중에서 지느러미엉겅퀴를 살펴보았구요,

 

 

숲속에 오색딱따구리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는데 지금 아가들이 깨어나서
“삐삐삐삐  삐삐삐삐…” 먹이를 달라고 보챈다는 말을 듣더니
윤철이가 새를 흉내내면서 빨리 보고 싶어했어요.

 

또한 이 푯말을 <하늘나라>라고 읽으며, “와 여기 하늘나라다!!”라고 해서

잠깐이지만 저희들은 함께 하늘나라를 걸었답니다.

새 둥지가 여디 있을까……이쪽 저쪽으로 귀를 기울이며…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서 둥지를 찾았습니다.
둥지에서 나는 아가들 소리를 외면한 건 아니겠지요?
어미새가 나타나지 않아서 한 말에 아이들이
<<에이, 그럴 리가 있겠어요?>> 했는데 나중에 가서 보니 친구들 말이 맞았어요.

 

놀이 시간

             *솔방울 놀이

             *꼬마야, 꼬마야, 줄다리기

             *외나무 다리 건너기

             *한 발로 서서 오래 버티기

              (정감있는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 마련해 주신 솜다리샘 고맙습니다.)

 

 

 

 

 

 

 

 

예진이 안고 오래버티기에서 1등하신 오영미님!
솜다리샘이 선물로 주신 브로치를 받으셨어요.
잘 어울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