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와 원추리가 숲속에서 비를 맞으며 반겼습니다.
으름 열매도 제법 익어가고 있구요, 으아리도 비를 맞으며 한창입니다.
꽃댕강나무도 꽃을 피웠구요, 십자무늬긴노린재가 짝짓기에 한창입니다.
올 상반기 마지막 날
맑고 푸른 교실을 찾은 서면초 6-7반 친구들은
최고의 칭찬을 받은 반입니다.
식물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해박해서
이름도 척척, 땅나리와 참나리도 구별할 줄 알고
으름을 먹으면 참 시원하겠다고 입맛도 다셔 보고….
간단히 숲을 둘러보고
실내에 들어와서 반디지치샘이 준비하신 골풀로 뱀을 만들었어요.
여자친구 머리도 땋아줄 수 있어야지..웃으며 만들어 보는 뱀에
선생님도 과장님도 열심히….
하지만 친구들이 다 만든 작품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노는 모습이
가장 유쾌했지요.
장마에 이어 무더위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길 바라며
좋으신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친구들
맑고 푸르게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