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숲-2011.11.19

2011년 11월 21일 | 기타협력교육

화교 소학교 5학년
주안 북초 4학년 

조금 많은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수질정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질실험실에도 들어가 보고, 시설 견학을 했어요.
친구들에게 전문용어가 좀 어려워보였는데 질문에 답하며 호응하기에 놀랐지요.

화교소학교 5학년 친구들입니다.
선생님과 대화는 중국어로 하고, 친구들끼리 놀때와 저랑 이야기할때는 한국어로 했어요.

느티나무에 아직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매미허물

 푹푹 빠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침대로 쓰고 싶다고 말하고

 비에 젖어서 후우~ 불어보지만 잘 날라가지 않던 민들레 씨앗

 열매가 꽃처럼 피었다고 다가가서 만져보는 피라칸다 열매는 새가 콕콕 찍은 자국이 보이고

 도토리거위벌레가 알에서 깨어 참나무 열매를 뚫고 나간 구멍을 찾아보고

솔방울 놀이를 했는데
컵에다 솔방울을 받아보다가 갑자기 빙빙 돌리면서 마치 쥐불놀이를 하듯이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다녔습니다.

 

 선생님도 솔방울 받기에 성공^^*

 

 

그리고 신나게 “꼬마야, 꼬마야~~”

쥐꼬리망초 연분홍 꽃이랑 까마중 꽃이 하얗게 피어서 또다시 철을 잊게 만드는 기후 변화를 고민해 본 친구들….
숲에서 활짝 웃던 모습이 앞으로 맑고 푸른 지구를  이끌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저와 함께 한 친구들 사진만 담았어요.

 본관 앞에 있는 소나무에 솔방울이 다닥다닥 열린 것을 보고 있는 이슬샘, 솜다리샘, 반디지치샘
환경이 좋으면 나무는 열매를 많이 맺지 않는다는데 이 많은 솔방울을 보면서 소나무의 상태를 진단해 보셨지요.
함께하셔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