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유수지에 저어새가 왔어요.

2010년 3월 22일 | 멸종위기보호활동

3월 21일(일) 인천의 멸종위기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첫번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0여명의 야생동물지킴이들은 인하사대부고에 모여 김대환선생님으로부터 송도갯벌과 저어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남동유수지에 나아가 인공섬을 찾아온 저어새를 보았습니다.
아직 둥지를 틀진않았지만 왜가리와 재갈매기들 사이의 저어새의 노란 목깃은 눈부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지역은 여전히 공사중으로 남동유수지를 새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콘크리트로 싸바르고 있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을 4월이면 좀더 많은 저어새를 보고 둥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설레임으로 추스리며 돌아왔습니다. 4월에는 18일 오후3시에 동막역2번출구에서 만나 저어새를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