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저어새와의 두번째 만남을 가졌답니다.
남동 유수지 저어새 관찰지에 도착했어요.
저어새와의 두번째 만남! 저어새야, 안녕? 잘 지내고 있니?
그 사이 둥지도 많이 만들고 알도 낳았네요.
저어새가 왜 잘 안 보이지? 엄마, 나도 큰 망원경 사 주세요~!
장정구 사무처장님이 저어새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현재 둥지는 8개, 알은 5개이며 지금도 짝짓기 중이라네요.
지난해 이맘때는 둥지가 한 개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늘어난 것이라구요.
저어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션 수행중! 저어새의 눈을 찾아라!
저어새가 부리를 날개쪽에 묻고 한발로 서 있는 건 잠자는 모습이 아닐런지…
황새가 이렇게 잠을 잔다고 하더라구요.
저어새 관찰이 끝난 후 저어새가 더 많이 찾아오고 번식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변 청소를 했답니다.
이어 ‘저어새에게 편지쓰기’를 했답니다.
저어새에게 쓴 편지를 읽는 중. 아이 부끄부끄~~~
저어새 관찰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래포구에 들러 저녁을 먹고 시장구경도 했답니다.
저어새와 처음 만났을 때와 두번 째 만났을 때 느낌이 달랐어요.
만남이 늘어갈수록 저어새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겠죠?
저어새가 멸종위기동물리스트에서 사라지는 그 날까지 열심히 활동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