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내린 비에 인천 맹꽁이들 산란이 시작 되었습니다.
계양산에서는 6월 13일날 맹꽁이 울음 소리와 알 관찰 했지요.
작년에 견주면 15일 정도 빠릅니다.
부평구에 있는 굴포천, 부영공원 맹꽁들도 알을 낳았습니다.하지만 장마 같지 않은 장마로 계양산과 굴포천 맹꽁이 올챙이는 말라 죽고 부영공원 맹꽁이 올챙이들 일부분만 살아 남았네요…ㅠ.ㅠ
그리고 7월2일
또다시 비가 내리고…
부영공원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맹꽁이
알 낳기 위해 웅덩이로 열심히 이동중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수로에 네 다리를 지탱하고 울고 있는 친구들도 만났는데
안스럽기도 했지만 나름 머리 쓰는 친구들 만난것 같아 귀여웠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맹꽁이들
거품을 뒤집어쓴 친구^^
이 친구는 꾸준하게 운 덕분에 암컷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수컷은 수로 가운에 있어 몇번을 눈맞춤 했던 친구입니다.
암컷이 왔나? 하고 5번째 찿아 갔을때 암컷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맹꽁이는 암컷이 맘에 드는 수컷을 찿아갑니다.(목소리로 매력을 느낀다는데 맹꽁이가 아니니 잘 모르겠네요. ㅎ)
철문으로 막아 놓은 들어가 보았습니다.
맹꽁이들 천지
배가 풍선처럼…
터질듯.
울음주머니를 부풀리고 소리를 낼때는 주위 물이 떨려요.
배가 울려서 그렇겠지만 저렇게 몇시간이고 울면 기력이 빠지지 않을까요?
엥? 물 속이 아니라 수로 위에서 짝짓기를 하고 있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짝을 만났네요.
울다가 불빚에 놀라 울음을 멈춘 친구.
미안하다…
수컷인줄 모르고 얼른 껴안았던 친구.
불빛에 놀라 껴안았던 친구를 놔주더라구요. ㅎㅎ
울음주머니가 부풀어 있는 친구들은 수컷입니다.
짝짓기 하고 있는 맹꽁이
알 많이 낳고 잘 살아라~*^^*
후덥지근한 날씨, 많은 모기들…힘들었지만 맹꽁이들을 원없이 볼 수 있어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나무꾼님, 멸종위기 동물보호 함께 하시는 학생들 부모님들~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