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날- “계양산 생태이야기 듣기”

2013년 7월 15일 | 회원의날

<인천녹색연합 회원의 날-7월 >

 비가 많이 온 날.. 쓰려져 베어놓은 은사시나무를 주워와서 의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천녹색연합 회원의 날- 7월

 -비오는 날 계양산에서 생태이야기 듣기-

 며칠째 계속내린 장마비로 호우경보가 내린 날씨임에서 낭만을 즐기는 회원분들이 오셨습니다.
비 오는 날 우산쓰고 생태이야기 듣는다는 문자가 가는 순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 반부터 비가 이렇게 오는데 행사진행할거냐는 문자는
은연중에 꼭 가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무언의 압력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오시겠다는 분들은 취소를 하고…
 비오는 계양산을 보고 싶다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자기 소개하는 시간과 대표님의 생태이야기.. 인디언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참석하시분들 명단-
농부, 이미숙님, 임현진님, 박순주님, 이미옥님, 박명숙님, 차명숙님, 김문영(비회원), 
유종반 대표님, 이상권 대표님, 박넝쿨

 대표님께서 비오는 날을 주제로 사행시 짓기를 해서
가장 잘 짓는 분께는 나무 도감을 상품을 걸었습니다.
마무리를 다시 이자리에서 했지요.

계양산은 평소에 물이 많지 않은 산입니다.
계양산 계곡물을 보고 싶은 분은 비오는 날 계양산을 가십시오.

<소나무를 의지해서 담쟁이 넝쿨이 올라가고 있네요>.

나무는 …모든 것을 다 주는 나무…
생태교육은 생명 감수성을 갖게하는 교육이다.
경쟁을 하게 만드는 교육이 아닌 함께 더불어 잘 살게 하는 교육이 녹색교육이다.
생명 감수성이 잃어 버린 인간은 전쟁과 싸움, 미움을 하지만
다른 생명들은 그렇지 않다.
다른 생명들의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험한 세상에 바보스럽더라도 그렇게 사는것이 다 같이 사는 것이다.
엄마의 마음처럼….
-초록지렁이 대표님 말씀중에..

목상동 소나무가 많은 곳

2차 생태이야기…
길거리의 벚나무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모든 생명들은 자기 자식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
그런데 벗나무의 열매 벚찌가 아스팔트위에 떨어져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모습을
엄마의 벚나무 입장에서 본다는 어떤 마음일까?

얼굴에 예쁘게 붙인것은 산초잎

비가 많이 오는 날만 볼수 있는 풍경

<신갈나무>

산의 중턱이상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나무.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새로로 갈라진다.
잔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겨울눈을 달걀형이고 입자국은 반달모양이다.
도토리 깍정이 겉면은 비닐조각이 기와처럼 포개져 있다.

길은 사라지고 계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 맨발로 다녔지요.
온몸이 건강해졌을 것입니다.
어렸을때 비오는 날 맨발로 웅덩이에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있을것입니다.

<목상동 솔숲 계곡 >
힘차게 계곡물이 흐릅니다.

계양산 골프장 반대 때 올라갔던 소나무 세그루
몇년전보다는 많이 자랐을 것입니다.

불어난 계곡물을 건널수가 없어 손에 손을 잡고 건넜습니다.

 
목상동의 저렴한 잔치국수와 올망대 묵과 부추전과 호박전과 막걸리 한잔으로
비오는 날 계양산 생태이야기는 마무리를 하면서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은 비가 오는날 계양산으로 모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행시 당선작

비… 빗소리 들으며
오.. 오르는 계양산은
는 ..는기적 는기적 얼굴을 맞대며 오르는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
       새로운 냄새,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는
날…날마다 날마다 이마음 그대로  -김순주 회원님의 사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