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서구, 강화, 김포 지역모임이 있었습니다.
검암동 작은 교회에서 3가족과 토끼풀, 바위, 들국화, 느티나무,
박넝쿨 선생님들과 교회 또래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연 만들기는 토끼풀선생님의 진행과 바위선생님의 흥을 돋는
선창에 즐겁게 노랠 따라 부르며 연을 만들었고,
느티나무 선생님의 어릴 적 경험이 녹슬지 않은 대나무 다듬는 솜씨와,
조용조용 창호지로 연의 지느러미와 꼬리를 잘라서 감초처럼
도와주셨던 들국화 선생님, 엉킨 실타래를 풀어서 얼레와
종이심에 감아주신 박넝쿨 선생님 그리고 연이 하늘을 잘 날아
주기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까지…….
만드는 많은 과정들이 쉽진 않았지만 창호지에 그림을 그리고
대나무살을 붙이고 실을 연결하여 드디어 연이 만들어 졌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옛이야기도 듣고 쌀쌀하고 추운 겨울바람을
즐기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전통놀이도 경험하며
회원 가족들과 함께해서 좋은 날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