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돌아와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지나고 메뚜기 잡기를 했습니다.
매뚜기란 놈이 얼마나 빠른지 보이는가 싶더니만 다 도망가리고
우리 몇마리만 잡았습니다.
가운데 있는 둥그런것은 하늘타리입니다.
노란꽃은 마타하리
아이들은 손톱에 봉숭아물들인다고 돌로 찧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잡아온 백합의 맛은 부드러워면서 맛있습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가져갑니다.
얼마든지 더 먹을수는 있지만 남기면 않됩니다.
우리에게 맛있는밥을 해주신 루미 할머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날 김치와 불고기 감을 다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더 고구마 캐기 시간입니다.
볼음도 고구마는 맛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고구마중 하나입니다.
속이 노랗고 달고 오래두어도 잘 썩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20박스를 사 왔습니다.
우리가족의 맛있는 간식거리가 될것입니다.
강화볼음도 친환경작목반 회원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았는지 우리가 공덕을 쌓지 못했는지 ???
숭어를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물로 잡은 숭어를 사오셔서 회를 쳐주셨습니다.
덕분에 살아 펄떡이는 숭어회와 회 덮밥과 숭어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오는날 강화대교 초지대교가 너무 밀린다고 인천까지 안내해 주신 문학현선생님께도
볼음도 친환경작목반장님과 총무님과 이장님과 마을 주민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쉬운점은 그동안 우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오형단 전 작목반장님의 건강이 좋지 않아
우리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께서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인천녹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4-22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