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초록동무 아이들이 여름자연학교 화천 선잇골에서 만든 찐빵>
9월30일 오전10시 인천녹색연합 사무실에서 환경과 돈의 인문학 후속모임이 있었습니다.
멋진 모임 이름을 지어야 되는데…멋진 이름생각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멋지지 않아도 됩니다. 모임과 잘어울리면 되지요.
한달동안 실천한 내용들 이야기를 나눠며
‘다운 시프트로 인생을 즐겨라 ‘책을 읽고
발제를 하고 함께 이야기나누기를 하였습니다.
헨리 소로의 말처럼
‘인생은 여행이지 머물러 있는 정거장이 아니다.’
일상생활의 미로에서 탈출하여 다운 시프트로 풍요로운 삶을 즐겨라
-책표지에서-
다운 시프트란?
일이 내 삶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림으로써
삶을 간단 명료하게 만드는것 ,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덜’ 추구함으로써
삶이 원하는 것을 ‘더’ 얻게 되는 것이다.
서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미국인 관광객 한 명이 방파제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해안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지역사람인 듯한 사람이 지중해의 햇살을 피해 그늘에서 뒹굴거리며
먹음직스러운 물고기 두어 마리를 모닥불에 굽고 있다.
미국인이 다가와 말을 건넸다.
“당신이 하루에 물고기 두마리를 잡는 대신 네 마리를 잡아서
나머지 두마리를 시장에 파는 일을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 작은 배를 살 정도의 돈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작은 배를 사서 뭘하지요?’ 그리스인이 오히려 되물었다
“그 배로 물고기들이 많이 더 많은 바다까지 나갈수 있겠죠! 그러면 하루에 여덟마리는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
“하루에 물고기 여덟마리를 잡아서 어떡하라구요? 전 단지 두마리만 먹으면 족한데요.
“다른 물고기는 파세요. 그래서 차근차근 돈을 모은 다음 여러대 배를 사고 당신을 위해 바다가 나가 물고기를 잡아줄 선원들을 모집해야죠”
‘그런 다음 에는요?
“그것이 가져다 줄수 있는 여유 시간을 생각해보세요.”
“음 그 여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제가 뭘 해야되죠?”
나는 맛있는 물고기를 먹으면서 바닷가에서 놀고 싶을 뿐인데요?
-다운 시프트로 인생을 즐겨라 서문 중에서 –
도시의 작장인들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세대보다 휠씬 더 많은 돈을 가지고 물질적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해서 소유할수록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위의 서문 내용은 물질만능주의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 인천녹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4-22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