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 배추절이고 왔어요.^^

2013년 11월 28일 | 도농교류

2013년 11월 21일(목) 홍천구만리로 김장배추를 절이로 갔습니다.
강원도 골프장반대로 많이 고생하시는 마을중 하나입니다.
인천녹색연합 회원과 비회원을 대상을 절임배추 주문을 미리 받고
자연에 드는날 구만리 배추절이로 가는 날로 정했습니다.
전날 절여놓은 배추는
깨끗이 씻어 택배로 주문한 분들께 보낼질 것입니다.

이장님이 배추 절임도구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에 절임 배추를 3단계로 맑은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동네분들도 잘 만들었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러한 시설로 1000포기 절임이 가능하도고 합니다.

 활동가들 절여놓은 배추 씻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처음 해보는 것이랍니다.
머리카락이 들어가지 않게  모자든 수건이든 머리를 썻습니다

 

ㅋㅋㅋ..
 모두 즐거워 하면서 배추를 씻었습니다.

이장님 사모님이 준비한 막걸리 간식시간입니다.
홍천막걸리로..

간식은 게눈 감추듯하고

다시 본격적인 배추 절임시간입니다.
배추를 가르고 ..
소금물에 담그고
배추사이로 소금을 넣습니다.

이렇게 120포기를 절였습니다.
다음날 깨끗이 씻어 각 가정으로 공급이 될것입니다.

배추를 절이고 마을분들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을 산책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콩들 ..
일손이 부족해 아직 뽑지 않은 콩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고 있네요.

겨울 나기를 준비하는 도라지들…

마을 주민들의 의지가 보이는 골프장 결사반대 구호

낙하산을 닮은 쥐방울덩굴

콩 타작을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
골프장 반대싸움으로 인해 벌금을 내야 한다고..
콩을 팔아서 갚아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먹는 두부콩입니다.
두부콩들이 농부들의 이렇게 손을 거칩니다.

눈둑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겨울을 나는 엄나무들…
‘나물의 귀족’이라 한다네요.
가시가 날카롭게 있지만 멋진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