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날 의 계양산

2009년 3월 9일 | 기타

눈오는 날 계양산 숲길에서….. 2009년 3월3일 일어나서 창밖을 보는 습관은 상계동 때부터 있던 습관이다. 특히, 흐린 날씨면 더욱 그렇다. 오늘도 밤새 눈이라도 내리지 않았나 하고 습관적으로 창밖을 보았으나 비가 내린다. 혹시 눈으로 바뀌지 않을까…. 날이 밝아지면서 소망대로 진눈깨비로 변했다. 서둘러 출근 채비를하고 계양산 숲길로 향했다. 온통 하얀 숲길…. 짧은시간에 많이 담아야겠다는 욕심에 그져 순간의 감각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마음의 여유도 없이 그 어떤것도 생각지 못하고 계양산 구석 구석을 돌아보지도 못하지만 잠시만이라도 햐얀 숲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시간이 모자람이 아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