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양서.파충류 모니터링 첫날 이었다
푸른숲,산들,풍선덩굴,토끼풀,하늘타리,개똥이,초록지렁이님들이 함께하셨다
매주 목요일에 모둠별로 진행되고 어떤 코스로 할지 모둠별로 나누기위해
코스를 다돌다보니 무릎이 욱신거렸다
땅이 녹으니 겨우내 얼었던 얼음의 두께도 얇아져서 흐르는 물에 떠있는
개구리 사체도 2마리 보았다
보지는 못했지만 오색딱따구리 소리도 들었다
나비농장에도 못 이 몇개 있어서 갔었는데 농장주인 내외분을 두번째 뵈었는데
참 정이 많은 분들이시다
커피며 점심까지 대접을 받아서 죄송한 마음에 주변나무에 주홍날개꽃매미가 낳은
알집을 없애는 작업으로 밥값을 했다
꽃매미가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알을 많이 낳는거 같다며 사람들의 이익때문에
본의 아니게 다른나라 까지 들어오게 되어 적응하겠다는 곤충을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자연에 순응하지 못하게 하는게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싶다
돌아오는길에 생강나무겨울눈이 곧 터질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밑에다 불피우면 터지겠다고
초록지렁님이 하시는 말씀에 웃음이 났다
아직 방학중인 딸과 같이한 모니터링 이라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