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2모둠 계양산 모니터링…

2009년 3월 1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햇살 좋은 포근한 날, 목상동입구에서 서구 검암지구로…즐거운 발걸음이었습니다.
훼손부지쪽과 군부대 습지, 다시 군부대 옆 계곡으로 이어지느라 3지점을 놓쳤네요.


2코스 구간 내내 만날 수 있는 물날도래과의 긴발톱물날도래 유충, 그동안 쪽빛 날도래 등으로 불렀지요.
아래 사진에서 앞다리 발톱이 길게 신장되어 구부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긴발톱물날도래로 추정은 해봤는데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사진이 표본을 해 놓은 것이라 죽어서 색감이 저런 쪽빛이 나오질 않아 헷갈렸었는데…어느분께 알아봤더니 거의 확실한 답을 주셨습니다. 앞으론 함께 이름을 불러줄 수 있어 반갑네요.


역시 2코스 구간 내내 만나는 하루살이 유충으로 납작하루살이과 두점하루살 유충으로 보입니다. 


플라나리아, 까만 눈이 예쁘게 보입니다.


북방산개구리 사체에 플라나리아가 붙어서 식사중인가요?


1지점에서 만난 도롱뇽과 알…


잠자리는 잠자리인데…잠자리과 누군가의 유충…


각다귀 유충…


2지점 도롱뇽과 알들…돌멩이와 도토리 깍정이에 알을 붙여놨어요.


가재..2지점에서


쌍살벌이 소나무가지 사이로 집을 짓던 흔적과 물속에서 태어나고 있는 참나무 친구…


1코스 3지점쯤 되나요? 훼손부지 쪽 계곡에서 만난 도롱뇽…


박주가리 씨앗들이 늦은 여행을 떠납니다.


목상동 입구 국수집 근처에서 만난 개불알풀, 이제 제법 피었어요.


군부대 옆 계곡 근처에서 만난 네발나비..날개를 접으면 C모양의 흰 선이 인상적이지요.


복수초가 이제 나, 여깄지!하며 소식을 전해줍니다.


햇살을 가득 받은 갯버들이 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