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
계양산 맹꽁이 울음 소리를 들으러 갔습니다.
-날짜: 7월 3일 오전 10시~ 11시
-장소:계양산 목상동
-조사:초록지렁이, 개똥이
맹꽁이 울음소리가 힘차게 들렸습니다. 전날 내린 비에 물이 많아지고 맹꽁이 알도 많아 졌네요.
맹꽁이를 만나려 울음소리 나는 곳을 찿아 보았는데 보이지 않아 실망하던 중
가만히 앉아 물결이 이는 곳을 살펴 보았습니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맹꽁이 다리가 보여 살짝 물풀을 들쳐 보니 맹꽁이가 보였는데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에다 알을 낳기 위해서 껴안고 있는 맹꽁이더라구요.
와~
꽁이야~ 안녕?
여기 저기 맹꽁이 알 이 그득.
우주선처럼 둥둥 떠 있는 맹꽁이 알
-날짜:7월 3일 밤 11시:00~
-장소:계양산 목상동, 다남동
-조사:시냇물, 은방울꽃 가족(4명), 하늘타리,개똥이
군부대 앞 웅덩이
맹꽁이 울음소리가 우렁찹니다.
안에 들어갔더니
맹꽁이들이 보입니다.
그사이 알도 낳아 놓았더라구요.
청개구리 알과 맹꽁이 알이 여기 저기 보였어요.
은방울꽃 가족도 신기해 했습니다.
파파리 반디불이
반짝 반짝 빛을 내서 살펴 보았더니 이 친구였습니다.
희게 보이는 부분에서 빛이 나온대요.
-일시:7월4일 /오전 10시~11시
-장소:목상동
-조사:개똥이/ 녹색연합 소모임 울림팀에서 함께 관찰.
물속에 스물 스물 움직이는 것이 있기에 무언가 하고 봤더니
뱀이였습니다.
처음엔 놀랐다가 이 친구가 누구인지 많이 궁금해졌어요.
물 속에 있으니 독사는 아니겠지 싶었지요.
그런데 이 친구가 저를 의식해서 인지 물 속이라서 그런지 부피를 자꾸만 키우더라구요.
뭐 무자치 종류 일거라 생각 해서 잡고 채집해서 관찰하고 놔주려 했지요.
마침 울림팀이 저만큼이서 오길래 초록지렁이님께 “잡을까요?” 했더니
독이 있을지 모르니 잡지 말라고 하셔서 사진만 찍고 있는데 이 친구가 풀숲으로 자꾸만 몸을 숨기는 거예요.
그러더니 약간의 풀 위에 걸치고 앉아 또아리를 틀더니 머리를 약간 들고 꼬리를 세워 흔들기 시작하길래 놀랐어요. 제가 아는 뱀 종류 중에서 독사 종류가 꼬리를 세워 흔들어 소리를 내는데 이 친구가 독사였나?
아공… 큰일 날 뻔 했네.
조금있다 들어 오신 울림의 남성 회원 스틱으로 풀을 살포시 젖혀 보았는데 달아나서 전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전문가에게 동정 받지는 못했지만 하는 행동으로나 모양으로 보면 살모사 종류 일거라 생각됩니다.
앞모습
맹꽁이 알이 변화 하고 있는 모습
미꾸라지도 보였습니다.
청개구리 알
변화 하고 있는 맹꽁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