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계양산 양파 첫 모니터링 합니다

2010년 1월 27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코끝을 스쳐간 바람에서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벤치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어르신들 때이른 봄맞이와
벤치 옆에서 땅을 기듯이 올라오는 달맞이꽃 로제트가 싱그러워 보이는 것도 그 기운 때문 일까요.

보들보들한 앵두나무 1년생 가지를 만지다가 
작년 이른 봄날
 계양산에서 눈맞춤 했던 버들강아지가 생각이나

갑자기
몹시도 
계양산이 보고 싶었습니다.
고향을 두고 떠나 온듯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던 박새와 활기차게 나무를 쪼아대던 딱따구리
겨울잠에서 막 깨어 나온 도롱뇽과 산개구리들
그리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습니다.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2010.1월 청량산 앵두나무 길에서-

-모니터링 날짜:2월2일
-장소:목상동 국수집
-시간:오전 10시(9시30분 인천녹색 사무실 아래/ 9시45분 계양역/10시 목상동 국수집)
*각지점 모니터링 후 모니터링 계획 이야기 나눕니다.
*점심 함께 먹습니다.
*5기 선생님들이 모니터링에 참여 하신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