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목상동 계곡에서 도롱뇽을 만나다

2010년 2월 16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일주일만에 찾은 목상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온도 많이 내려 계곡은 다시 얼었지요.
하지만 오는 봄은 어찌할 수 없었나 봅니다.
그리 보고 싶었던 도롱룡 친구를 만났으니까요.
지난주엔 산개구리를 보았고 푸른숲님은 도롱뇽을 보았다고 전해들었는데…
계곡에 따라 다르지만 계곡물 온도는 2도에서 5도 정도였습니다.
바깥 음지는 영하였지만 양지는 영상 6도 가량이었습니다.
눈쌓인 계양산 계곡과 솔숲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눈사람친구와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눈쌓인 풀숲에 사마귀알집 식구들도 궁금했습니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말입니다.
오늘도 국수집에 출근했었구요.
이다음엔 더 많은 친구들이 우리를 기다길거라 생각합니다.
더욱 보고 싶어 집니다. 불룩 튀어나온 도롱뇽과 산개구리 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