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3월10일
-함께한 사람:박하,함박꽃,분홍여우,개똥이
-날씨:어제 눈. 바람 불고 추움
-장소:다남동 나비농장
지점
산개구리알 발생 하고 있었음
알집에서 깨어나온 산개구리 올챙이
우무질 속에 빠진 가재.
꺼내 주었으나 힘이 없어 보였다.
개구리 우무질은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이 빠지면 나오지 못하고 죽는 것을 여러번 보았다.
개구리도 우무질 속에 빠지면 잘 헤어 나오지 못하고 죽는 친구들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도롱뇽
수풀에 붙여 놓은 도롱뇽 알집
개구리 알집 위에 얼음이 둥둥
흰빛 알집 관찰
계양산에서는 3번째로 관찰한 친구
산개구리 알집.
전체 길이 90cm가 넘게 길게 붙여 놓았는데 북방산개구리들의 특징이다.
눈위에서 먹은 막걸리 한잔과 깍두기 김치
나비농장 하우스 안 두꺼비
짝을 찿지 못하는 듯 하여 안스러웠다.
물 속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사체1마리와 작년에 개구리 된 듯한 아주 어린 친구 1마리
북방산개구리는 수명이 다했는지 죽어 있었다.
물 속에 죽어 있는 개구리를 건져 묻어주거나 한쪽으로 치우는 경우가 있는데
올챙이들이 깨어 나오면 사체를 뜯어 먹고 영양분을 보충하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올챙이들이 자신의 부모일지도 모르는 산개구리 사체를 뜯어 먹고 있으면
자연은 순환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씩 인지하게 된다.
꽃봉우리를 맺은 현호색
살포시 꽃잎을 내밀고 있는 생강나무꽃
눈 속에서도 꽃잎을 내미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생강나무 밑 겨울눈이 떨어져 있다.
이 겨울눈은 겨우내 꽃잎을 감싸고 있었을 테지…
할일을 다 끝내고 떨어져 있는 꽃눈을 보니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가지런한 새 발자국
매의 눈을 가진 분홍여우샘 덕분에 쌍살벌집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계양산은…
올 때마다 새롭고
올 때마다 상쾌하고
올 때마다 즐겁고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