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모니터링 3월 17일

2010년 3월 23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도롱뇽 알집:19덩이
-북방산개구리:2마리
-산개구리 알집:40덩이

-북방산개구링 알집4덩이
-도롱뇽 알집 78덩이

작년 비온 뒤 흙이 밀려와 웅덩이가 사라졌다.
물이 거의 없는데 혹시나 하고 수풀을 들어 보았더니
작년에 알집을 붙여 놓았던 자리에 도롱뇽이 알집을 붙여 놓았다.
다른 곳으로 옮겨주지 않으면 모두 죽을 것 같아서(벌써 죽은 친구들이 꽤 보였다)
안되어서 옮기는 작업을 했다.


그릇에 담아 옮겨 주었는데 알집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속상했다.
도롱뇽은 환경이 바뀌어도 해마다 낳았던 곳에다 낳을까?
내가 도롱뇽 엄마라면 고민 해봤을 텐테… 안타깝다.


새로 낳은 알집


흰빛을 띠는(알비노 현상) 개구리 알집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번주에도 관찰된 두꺼비


오~잉?
참개구리를 껴안고 있는 산개구리(자세히 관찰 해보니 계곡산개구리 였음)
참개구리는 아직 나올 때 가 아닌데 나비농장 하우스 안이 따뜻해서 나왔나 보다.
그러나 저러나 계곡산개구리는 어쩌자고 참개구리를 껴안고 있는 거지?
계곡산개구리는 계양산에서 처음 관찰 되어 반가웠다.


계곡산개구리는 짝짓기 철에 몸에 물이 많은 듯 보인다.
배에 물이 차서 축 쳐지는 것도 계곡산개구리 특징 중 하나.


계곡산개구리 (물갈퀴 아주 발달)                                                    북방산개구리 (물갈퀴 발달)


안녕하세요?
계곡산개구리입니다.
계양산에서는 처음 인사드려요~ 꾸~우~벅~ *^^*


그런데,,, 제가요,,,
지금은 춥기도 하고 짝짓기도 해야해서 마음이 바쁘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ㅎㅎ


논에서 관찰된 알집.
물이 마른데다가 얼음까지 얼어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갓 낳은 북방산개구리 알집


도롱뇽


어떤 이유로 꼬리가 잘렸다 다시 살이 붙고 있는 친구도 관찰


뱀허물 쌍살벌집
그렇게 다녔는데도 못 보았는데 오늘은 딱 눈 맞춤을 했네요.


오전 엄청 심했던 황사를 무색하게 한
  오후 맑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