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둠4월15일모니터링

2010년 4월 15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시간:오후 1시~2시30분
날씨: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봄날
조사자:박하

3-1지점:새로난 도롱뇽알 8주머니
3-1,3-2-1,3-2-2,3-3,3-4 지점은 개구리알에서 올챙이로 다 변함(1~3센치)
3-4지점:새로난 도롱뇽알 6주머니

연이틀을 추웠다가 오늘은 바람이 좀 따뜻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봄날!

혼자서 하는 모니터링은 이런맛이구나 하며 유유자적한 기분으로 나비농장을 누볐다.

냉이꽃이 하루가 다르게 키를 키운다.

3-3지점에서 눈 아래쪽을 다쳐서 피가 나는 산개구리가 가엽게도 힘겨운 헤엄을 치며 내게로 왔다.

배도 한쪽만 불룩한것이 곧 죽을 듯 싶다.

세상에 나면 또 돌아 갈때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개구리가 다친걸 보니 마음이 안좋다.

돌아오는 길엔 길옆에 올라온 싱아를 씹으며 마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