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개구리 소식…

2011년 3월 5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같은 인천하늘 아래, 어떤 이유에서인지 청량산은 계곡산개구리가 많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간 늦은 산란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주, 포근한 날씨에 나왔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죽은 듯 보이는 친구들이 있어 안타깝네요.
다음주에 꽃샘추위가 다시 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작은 약수터 근처 물웅덩이에 포도송이처럼  탱글탱글한 계곡산개구리 알덩이…

계곡산개구리 수컷으로 보이는 사체.

북방산개구리로 보이는 사체, 터진 몸을 보니 알들이 보이네요.ㅜㅜ

나비정원 연못. 대부분 얼음이 녹지 않고 그대로인데, 
부들이 많은 한 곳에서 계곡산개구리 알덩이와 계곡산개구리 1개체..

계곡에서, 계곡산개구리 수컷 2마리와 짝지은 상태에서 동면중인 암수..

계곡산개구리로 보이는 사체 네 마리

그리고 각다귀류 유충… 호흡반이 마치 가시거미 얼굴처럼 보이네요.^^

이제 계곡산개구리들이 산란을 시작했으니, 조만간 북방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들도 소식을 전해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