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계양산 생명들의 그윽한 미소

2012년 4월 10일 | 계양산친구들, 소모임

-일시: 2012.4.9 /오전10시~오후3시
-장소: 계양구 목상동. 다남동

*웅덩이마다 산개구리 울음소리(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도롱뇽 알집 多, 두꺼비올챙이多, 목상동쪽은 개구리들 알을 낳고 있기도 하고 빨리 낳았던 개구리 알에서 깨어나온 올챙이들이 돌아다니기도 함.
다남동쪽은 개구리들 산란이 이미 끝남. 알에서 올챙이들 많이 나와 돌아다님.

-한국산개구리 알 낳고 있었음.
-북방산개구리 울음소리. 한국산개구리 울음소리
-습지에 농약봉지 한개가 있었는데 가루농약이 들어있었음.

습지에서 관찰된 농약봉지


산개구리 알집들


산개구리알집들


알 낳고 있는 한국산개구리


방금낳은 한국산개구리 알집


통발습지에서는 알에서 깨어나온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도롱뇽알집이 많았다.

누군가 밖에다 건져놓은 도롱뇽알집


흙이 묻어있는 도롱뇽알집


돌에 붙여 놓은 도롱뇽알집들


오동통해진 도롱뇽알집


죽은 개구리 다리에 도롱뇽이 알을 붙여 놓았다.


웅덩이가 꽁꽁 얼었더니 웅덩이 속에서 잠자던 개구리들이 봉변을 당했다.
죽은 산개구리들이 50여마리정도 되었다.


함께하신 선생님들과^^


눈이 밝아져서 외나무다리 밑에 있는 도롱뇽알집도 관찰하시더라구요.


수로에도 여전히 알들은 보였다.
개구리녀석이 차 바퀴위에 알을 낳아 놓았다. 마를텐데…


알집에서 깨어나온 산개구리올챙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반디,나라, 계양이가 반겨주었다.
-산개구리 알집에서 나온 올챙이들이 많았으나 전전해에 견주어 알집 숫자가 점점 작아지는듯 하다.


제법 큰 녀석들도 보인다.

-올챙이들이 새까맣게 몰려서 우무질을 먹고 있거나 쉬고 있었다.
-로드킬당한 암컷 2마리 관찰.

로드킬당한 두꺼비


두꺼비올챙이들


다닥다닥 붙어있다.


늦게 낳은 알인 듯 이제 곧 우무질 밖으로 나올 올챙이들도 보인다.


알집속에서 밖으로의 탈출을 기다리는 두꺼비 올챙이들


초록지렁이님이 계곡에서 건져 올려 웅덩이에 넣어준 알집


계곡물 수온이 낮아서 인지 알 변화가 거의 없었다.


차에 치어 죽은 청설모


이 두꺼비 암컷은 알을 낳고 올라가다 힘들어서 죽었을까?
언덕을 채 올라가지 못하고 올라가는 모습으로 죽어있다.


죽어있던 도롱뇽과 한국산개구리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속에 빈 알집 한개


꿀벌이 꽃가루를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오랫만에 벌들 소리를 들으니 생기가 돋는듯 하다.


복수초가 피었다.
그런데 누가 한무더기를 캐갔다.
속이 상해서 한마디 툭 튀어나온 말이 날카로워 놀랐다.ㅠ.ㅠ


복수초는 이 자리에 있어야 예쁘다…


현호색 꿀냄새를 맡은 빌로오드재니등에가 보였다.


온통 털복숭이로 위장한 애벌레도 만났는데 이 친구는 무엇을 먹으려 나왔을까?


사람의 시선을 피해 꼬물꼬물 어디론가 기어갔다.


할미꽃들이 오늘은 웃고있다.
바람이 많이 불던날은 입을 꼭 다물고 있었는데…


노오란 양지꽃도 미소짓고


남산제비꽃도 방실방실.
꽃 향기에 코를 킁킁거리고 있자니 초록지렁이님이 보이지 않아 두리번거리다 발견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쭈그리고 앉아서는 남산제비꽃을 코 밑에 바짝 대고 냄새를 맡으려는 초록지렁이님이 보여서 쫌 우스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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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밭.


오롯이 피어있던 노루귀
혼자라 심심하겠다…


히어리


수선화


돌단풍


네발나비


매화


계양구청에서 열리고 있는 탑산님 사진전 인증샷^^


계양아!
많이 컸다^^
다음에는 내 코 핡아먹지 않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