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고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던 농사가 이제는 쑥쑥 잘 자랍니다.
거름 덕분인것 같아요.
아욱, 상추,갯잎,부추의 향에 반하고 있습니다.
고추와 토마토도 한달정도만 있으면 먹을 수 있을 것같아요.
비타민씨의 보고인 돌나물(돗나물)도 부진에서 일어나 쑥쑥 자라고 있어 작년에 먹고 반했던
돌나물 물김치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산간지방 사람들은 여름내 돌나물로 물김치를 해먹고 겨울 감기를 이겨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와~웅… 빨랑 먹고 싶네염*^^*
열무에 벌레가 많아 뽑으려 했더니 배추나비 애벌레들이 잎을 갉아 먹고 있어 그냥 두었습니다.
땅에서 누리는 행복, 작은 애벌레에게 조금 내어주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추나비 애벌레야 쑥쑥 자라서 잘 우화하렴*^^*
주말농장을 하면서 농사짓는게 얼마나 힘든지 새삼 느낍니다.
사먹는 것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도 들지요.
한달에 한번 주말농장 하시는 분들 전체가 모이면 어떨까요?
매월 몇주 일욜이나 토욜에 시간 정해놓고 만나면 텃밭 정보도 공유하고
도시농사꾼의 애로와 행복한 마음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공간에서 만난것도 인연인데 소중한 인연을 겨울까지 이여 갔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