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초록텃밭 풍경

2010년 4월 19일 | 도시농사꾼

  

 

햇빛, 온도, 물이 발아의 핵심요소인데 올해는 4월이 중순을 넘기도록 흐리고 찬바람이 가시지 않아 
농사가 걱정이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좇아 열무와 시금치, 상추 싹이 추위를 뚫고 올라왔다.
아욱 싹도 곧 고개를 내밀 태세다.  

조만간 꽃을 틔우려는 딸기(▲).
토란과 감자는 보름도 더 기다려야 하지만 호박과 파, 얼갈이 배추 싹이 아직 안 돋는 것은 노지의 
날씨 탓이라 하겠다. 집에서 키우는 호박과 토마토 모종(▼) 그런대로 잘 자라고 있다.    

 

아이들이 룰루랄라~ 무슨 작당(?)을 하고 있는 걸까? 

 

 

크크크…일상 속의 4대강 삽질반대. 어버이연합 철부지 늙은이들이 이곳까지 출동하면 어떡하지? 
그러거나 말거나. 아래는 농장 풍경. 봄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아니, 벌써 가는 중인지도.

 

  

  

  

 

  

 솟대. 내 님에게 날아가 소식 전하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