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도시농사꾼 모임하던날^^

2011년 7월 25일 | 도시농사꾼

 

 

7월23일 (토) 7월의 도시농사꾼 모임이 초록텃밭에서 있었습니다.
긴 장마로 텃밭의 작물들은 어려운 시기를 나고 있습니다.
탐스럽게 자라던 피망, 고추, 가지, 상추가 맥없이 고개를 숙이면서
말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도시농사꾼들도 모두 같은 마음 일것이라 여겨집니다.

 그중에서도 어려운 여러 조건들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작물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
저절로 힘이 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텃밭의 풀들도 씩씩하게 자라고 ….

 갈수록 텃밭모임에 참여하는 회원분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자기 텃밭의 작물들이 씩씩하게 자라야 저절로 힘도 나고 할텐데…
그렇지 못함이 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어려운 여러 여건들은 이겨내고
예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심어본 참외가 예쁜모습으로 자란 것을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텃밭에서 함께 먹어본 참외 맛을 꿀맛입니다.
위의 고추맛 역시 매운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는 고추…

모임때는 각 밭마다 조금씩 맛을 보기 위해서 각출합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다음 모임은 8월13일 (토) “가을 김장농사 어떻게 지을 것인가”로
도시농사꾼 교육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