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텃밭 모종하기…

2012년 5월 10일 | 도시농사꾼

                                     <인천녹색연합 초록텃밭식구들의 자기밭 팻말들>

        인천녹색연합 도시농사꾼들이 텃밭농사를 시작한지 1달이 조금 지났고  5평 10평씩 분양받은 텃밭은
온갖 작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씨앗를 뿌린지 얼마되지 않아 작은 씨앗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모종을 하신 분들의 상추는 뜯어서 쌈을 싸 먹을 정도가 되어 부럽기만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우리 텃밭도 잎채소들이 풍성해 질것이라고 …..기다립니다.

        텃밭은 가족들의 끈끈한 사랑을 확인시켜줍니다. 열심히 텃밭에서 일하는 부부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김윤수 강사님의 특강에서 말씀하신 자연순환유기농법으로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 모습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씨앗을 한꺼번에 다 섞어서 뿌렷는데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밭에 가져 와서 흩어 뿌리를 했는데  며칠있다 가보니 고라니가 발자욱이 참 많았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한 고라니가 음식물을 먹으로 내려왔습니다. 계양산에 고라니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일반고추, 청량고추 ,참외, 오이,가지, 큰 토마토, 방울토마토 모종을 했습니다.
 삽으로 고랑을 파고 이랑을 만들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은 작업이 여성이 혼자 삽으로  5평을  땅을 파고 대충 이랑을 만들고 다시 호미로 이랑을 다듬었습니다. 모종을 사와서 이랑에 심을 곳을 먼저 표시하고 물을 조리기에 퍼와서 물을 붓고 모종을 심었습니다.  올해는 고랑을 많이 파서 이랑에 북을 돋아주면 물빠짐이 잘되어  작물들이 잘 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에 가서 낙엽을 두푸대 긁어 모아와서 모종한 작물위에 낙엽 멀칭을 했습니다.

  작년에 키운 신신초의 씨앗이 바람에 날리어 올해 이렇게 싹이 많이 나서 옆밭들에 잘 자라고 있네요.   
  신선초는 불로초라고 하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벌레도 안먹고 잘 자랍니다. 
  쌈으로 많이 먹는데 다른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일찍 씨앗을 뿌린 상추는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다음주에 가면 더 많이 자랐을 것입니다.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려 빨리 많이 쏙아 내야 될것 같습니다.

                                                            감자가 많이 자랐습니다.

    <자연순환유기농법의 텃밭의 모습 녹색연합 텃밭은 이런 모습 주변의 풀들로 멀칭을 했습니다.>

                                           고추밭를 심고 주변의 잡풀들로 멀칭을 하고 고추대를 세웠습니다.

    <오이을 심고 지지대를 세운 모습, 주변의 낙엽을 끌어 모아 멀칭을 해 주면 수분증발을 막아 물을 더 많이   유 지 할수 있을것 같은데...

                     <조촐한 막걸리 한잔과 간식을 먹고 김금성님이 라면 준비를 해오셔서 같이 끓여 먹었습니다. 
                        텃밭에서 먹는 라면 맛은 더 좋았습니다.


    주인 어르신의 현장교육시간 작물에 따라 다른 농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토마토 농법 토마토는 옆에 나오는 순을 따 주우야 토마토가 많이 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토마토를 너무 많이 심었습니다. 간격이 좁습니다.  가족간의 의견 조율하기

            텃밭은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농기구부터, 모종, 물을 공급할수 호수까지 쉴수있는 장소와 물 뿌리기

                                       빨리 상추를 많이 쏙아 주워야 다른 상추들이 잘 자랄것입니다.

                                      시크릿 가든네는 친척분들을 모시고 와서 맛있는 점심을 텃밭에서 했습니다.
                                       저도 맛있는 불고기에 상추쌈을 얻어 먹었습니다. 
                                      가족분들 모시고 텃밭에 오셔서 점심을  함께 드시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가족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