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텃밭에서…

2013년 7월 23일 | 도시농사꾼

2013. 7. 21  오후 5:00  텃밭풍경

 
 

따로 공지가 없었으나 셋째주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으니 텃밭으로 출발합니다.
올해는 텃밭을 더 많이 분양받았으나 이러저러한 바쁜 일들로 통 돌보지 못해서
오랫만에 텃밭에 가는 발걸음이 미안하기도 하고 분주하기도 합니다.
텃밭에 들어서니..
온통 초록으로 가득하네요.
풀이 우거진 텃밭이 많습니다. 정성껏 돌보는 텃밭들도 있구요.
풀이 더 우거지기 전에 한번쯤 들려서 풀을 진정시켜야 하겠습니다.
저희 밭엔 풀을 키우는지라(ㅋ~~) 2시간 넘게 풀과 씨름했습니다.
풀을 베고 난 텃밭은 미용실 다녀온 새색시 마냥 환~~해졌습니다 ^^

돌보지 않은 텃밭인데도 이렇게 많은 수확물을 안겨주는 땅!!!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하나 소중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8월부터는 하반기 농사, 김장채소의 시작입니다.
8월 지나고나면 조금 선선해지지 않을까요?
모임에 소홀했던 저를 반성하면서 8월 모임부터는 꼭!!! 문자를 하겠습니다.
텃밭에서 좀더 자주 얼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습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