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리해수욕장의 보배 소나무 잘리다.

2004년 3월 11일 | 울림

황사로 뿌연날, 꽃보러 영흥도에 갔습니다. 그런데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엄청난 일을 목격했습니다. 해수욕장의 보배, 수십년된 소나무가 배어지고, 또 밸려고 붉은색으로 표시해두고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소나무 뒷편의 길이 주인의 요구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소나무를 자르고 길을 내고 있었습니다. 바다쪽으로 길을 내면 많은 예산이 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다시 심어서 가꿀 수도 없는 소나무를 너무 쉽게 베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