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야생식물전시회

2005년 4월 29일 | 울림

수도권매립지 야생식물전시회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서 야생 식물을 관찰하며 봄나들이 기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박대문)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인천시 서구 백석동 매립지공사 앞 분수대 주변에서 ‘드림파크 야생식물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매립지 자생종을 비롯해 귀화종, 원예종 등 모두 300종의 야생식물이 전시된다. 이들 야생식물은 모두 10개 테마로 만들어진 전시회 공간에서 각각의 멋스러움을 뽐낼 예정이다.   귀하디 귀한 약초만 모아 놓은 ‘약용 및 식용원’에는 가시오가피와 왕원추리 등 40종의 식물이 전시된다. ‘잡초원’에는 괴상스런 이름을 가진 털쇠무릅과 속속이풀 등이 전시되며, ‘화훼원’에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무늬둥글레 등 품종 개량을 통해 키워진 식물 40종이 전시된다.   ‘수생원’에는 수련 등 40종의 수생식물이 전시될 예정이며 서양민들레 등 40종이 선보일 ‘귀화원’도 전시회 공간에 마련된다. 감국과 산국 등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이름이 다른 식물을 전시해 놓은 ‘학습원’도 열린다. 이 곳에서는 아이와 함께 식물도감을 펼쳐 놓고 유사식물을 분별하며 공부해도 좋을 듯 싶다. ‘분경원’에는 노루발풀 등 60종의 야생식물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분재 작품과 흡사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각각 전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희귀 및 보호원’에는 둥근잎꿩의비름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초록색 생기를 가진 야생식물이 깨지고 칠이 벗겨진 애물단지 화분과 석반에 심어진 뒤 전시되는 ‘재활용원’도 마련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공사앞 분수대에서 야생초화원까지 1㎞에 달하는 거리가 유채꽃으로 덮인 채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또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매립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비디오를 상영해 줄 예정이다. 문의:(032)560-9625~30 ……………………………………………………………………………………………………………………………………………. 국내 최대 규모인 약 26만평의 야생화단지(‘드림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수도권매립지에서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규모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박대문)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쓰레기 매립장으로 공동사용해온 수도권매립지 안에서 그동안 재배해온 야생식물을 모아 29일부터 5월 8일까지 `2005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를 개최, 일반에 무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식물은 자연속에서 번식하는 야생식물 위주로 매립지 안에서 생산되는 폐열과 전기를 이용, 겨우내 관리공사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총 300종의 야생식물 400여 작품이 선을 보인다. 공사측은 일반 식물원에서 볼 수 없는 잡초에서부터 약용식물원, 멸종위기 식물원 등 9개 테마별로 전시, 야생식물에 대한 학습효과를 높이고 전시장 인근에 조성한 야생초화원(2만평)과 묘목을 가꾸는 양묘장(4만평)도 개방한다. 공사측은 매립지에 야생화단지 외에 시민체육공원 등을 조성, 수도권매립지를 서울 난지도 이상의 자연생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야생식물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slc.or.kr)를 참조하거나 공사 조경사업소(☎ 032-560-9626∼3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