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울림 모임

2008년 6월 4일 | 울림

계절의 여왕 5월도 가는 세월을 어찌하지 못하고 여름이 시작되는 6월입니다.
한때 흐드러지게 피었던 산사나무, 노린재나무, 팥배나무 꽃들은 이제 작은 열매를 맺히기 시작했고
이제 막 꽃이 지기 시작한 때죽나무 밑에는 떨어진 꽃별들이 가득합니다.
찔레꽃과 쥐똥나무꽃은 너무 진한 향기로 등산객들을 취하게 합니다. 
지난번 모임에 봤던 박쥐나무 꽃망울이 많이 부풀어 올랐고
엉겅퀴와 참나리, 하늘말나리도 꽃피울 준비하고 있네요.
흔하지 않은 까치수영도 무리를 지어 꽃대를 살포시 올리고 있었습니다.
봄꽃보다는 많지 않지만 아름다운 6월 꽃들이 울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 땅비싸리 등 귀염둥이 싸리꽃들도 함께 있을 것입니다.

-모임 : 6월 14일 오전 10시 노란대문집앞 주차장
          (사무실에서 9시 30분 출발)
-준비물 : 간단한 먹을거리
-참가는 반드시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지난 모임때 이야기되었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7월에 갈까 합니다.
*그리고 첫주  토요일에 하기로 했던 모임 일은 6월엔 회원기행으로 둘째주로 미루었고 
  7월에는 초록지렁이가 출장을 가야할 것 같아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