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계양산에 들었습니다.
토요일 울림 모임을 앞두고 무슨 꽃들이 피었을까? 그리움으로 말입니다.
하얀얼굴으로 피었다가 노란얼굴로 변하는 인동덩굴꽃,
감히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노루발풀,
아무도 모르게 습지 풀속에 살짝 핀 옥잠난초,
그리고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박쥐나무꽃…
(설명은 사진 순서대로)
아직도 애기똥풀은 피고지고 또 피고지고
골프장 부지에는 큰금계국과 서양벌노랑이, 자주개자리 등이 꽃잔치를 하고 있었지요.
골프장때문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른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