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림 모임 소식

2009년 3월 4일 | 울림

 

2월의 계양산에서 우리는 
버들강아지의 귀여운 감촉에 손끝이 행복했었고

때이른 산개구리의 사랑의 결실에 환호를 했었지요.


3월의 계양산에서 우리는 
어떤 새로운 만남을 하게 될까요? (두근 두근 콩콩)

첫만남은 아마도 노란 꽃망울 속에 생강냄새 가득담은 생강나무겠지요?

소설 봄봄에 나오는 노란동백꽃이라는 생강나무 말입니다.

그담은 갈래머리 분홍얼굴을 한 올괴불나무입니다.

빨간 열매 한쌍이 마주 달려 마치 불알처럼 생겼다고 이름이 그리 지어졌다는…^^

햇살 가득 담은 양지쪽엔

하얀 눈속을 뚫고 노란 얼굴을 내밀 복수초!

뽀송뽀송한 솜털로 가득한 노루귀!

꽃모양이 종달새를 닮은 현호색!

우리를 가슴 떨리게 할 봄의 향연이 펼쳐질지 모릅니다.


3월의 대지는 새끼를 밴 어미처럼 온갖 생명들이 자라고 있지요.

땅을 밟을 때는 가볍고 조심조심 디뎌주세요!

3월 7일 10시 노란대문집에서 만나요!

언제나처럼 예쁜 그림책으로 모임을 엽니다~


문의 : 019-9337-0942(생생)

참석시 홈페이지에 댓글 꼭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