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핀 노루귀, 복수초 등의 꽃을 놓치기 아쉬워
한 주 당겨 진행된 울림 4월 모임이었습니다.
참석회원- 초록지렁이, 배롱나무, 감나무, 생생, 버들, 동자꽃, 여울, 흰제비꽃, 오색딱따구리,해미산, 퐁당
숲에 들기 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초록지렁이님의 말씀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마음으로 보는 것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눈으로 보면 꽃만 볼 수 있지만 마음으로 보면 눈에 보이지않는 뿌리는 물론
꽃을 피운 바람과 햇살과 빗방울까지 볼 수 있다는 귀한 말씀이셨습니다.
향기가 일품이었던 노란 동백 생강나무 꽃
현호색
한아름 제비꽃
복수초
노루귀
양지꽃
광대나물 꽃
각자 준비한 맛난 간식들을 숲에서 모여앉아 나누어 먹었습니다.
또한 2차로 국수집에서 시원한 막걸리와 국수도 먹었구요.
그 후 나비농장쪽으로 옮겨 할미꽃을 보러갔답니다.
막걸이에 취한 건지 꽃에 취한 건지
울림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까지 헤어질 줄 모르고
꽃을 들여다 보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미꽃 동산에 모여앉아 4월 중에 번개로 깽깽이풀 꽃을 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그날의 소감을 한마디씩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아래는 마지막 보았던 할미꽃의 향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