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생화 모임 울림입니다.
5월 울림에서는 갑자기 볼음도에 다녀왔기 때문에 계양산과 하지 못했습니다.
볼음도에는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 모퉁이에
군락을 이루어 막 피어나기 시작한 홀아비꽃대와
묘지 같은 양지에서 수줍은 듯 아주 작은 얼굴을 내민 구슬붕이와 애기풀꽃,
너무 작아 보물찾기보다 더 어려운 제비꿀,
그리고 해안가에 하얀 분을 바른 분꽃나무,
나무 그늘 사이사이에 핀 개별꽃, 길섶에 외롭게 핀 타래붓꽃 등과 눈 맞춤을 하였지요.
6월 계양산은 누가 울림을 기다릴까요?
5월 계양산을 하얗게 수놓았던
팥배나무, 산사나무, 노린재나무, 덜꿩나무, 고광나무,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는 이미 작별을 고하였고, 아직 은방울꽃 향기가 은은한 가운데
백당나무, 아카시, 찔레꽃, 때죽나무, 산딸나무 등이 뒤를 이어 얼굴을 활짝 내밀고 있습니다.
애기똥풀도 여전하다고 소리치네요^^
*6월에도 회원기행일정과 날짜가 겹쳐 울림모임 시간을 부득히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날짜 꼭 확인하세요!)
-일시 : 6월 14일 일요일 10시
-장소 : 계양산 목상동
-준비물 : 도감, 카메라, 확대경, 간단한 음식
-문의 : 생생(019-9337-0942)
*참석여부 꼭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