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림 소식
예년보다 많은 비를 내렸던 올 장마도 그치고
바야흐로 뜨거운 여름의 시작입니다.
매앰~ 맴~ 여름은 매미의 계절이기도합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 계양산엔 어떤 친구들이 피어있을까요?
늦게 핀 분홍색 꼬리조팝나무와 가장 화려한 참나리,
너무 배고파 죽어 꽃으로 피어났다는 꽃며느리밥풀꽃,
강한 독성을 지녀 잘못먹으면 큰일나는 여로,
유난히 곤충들이 좋아하는 연분홍 무릇, 습지의 아주 작은 꽃 쉽사리,
그리고 도깨비방망이 같은 절긋대와 등골나물 등이 우릴 기다릴 것 같네요.
혹 때 이른 물봉선의 붉은 얼굴도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올 봄엔 어느 해보다 일찍 꽃소식이 들렸는데
한 여름이 되면서 다른 때보다 꽃이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지구가 더워져 우리 풀꽃친구들이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땡볕에 지친 계양산 8월 친구들을 만나러 갑시다.
언제 : 8월 1일(계양역 9시 30분/ 10시 목상동)
장소 : 계양산
준비물 : 간편한 복장 (시원한 콩국수 먹을 회비 지참 )
문의 : 생생(019-9337-0942)
-참석여부 리플 달아주세요!
-비 많이 와도 듭니다. 우비나 우산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