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림
산국과 감국, 쑥부쟁이, 구절초, 미국쑥부쟁이…. 국화의 계절이 왔습니다. 아직 길가 양지에는 굶어 죽은 며느리 한을 간직한 꽃며느리밥풀꽃이 피어있구요. 물봉선은 계양산 습지와 골짜기를 붉은 빛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고려엉겅퀴와 산비장이도 얼굴을 곧 내밀고, 쓰디쓴 용담과 쓴풀도 함께 하겠지요. 참 감국이나 산국 꽃송이를 잘 말려 추운 겨울에 뜨거운 물에 한 송이씩 넣어 마시면 그윽한 국화향기가 온 몸에 가득 전해올 것입니다.
9월 울림은 예전처럼 계양산에서 하지만 굴업도에 가시는 분들이 있어 굴업도에서 진행 합니다.
-일시 : 9월 5일 오전 10시 목상동 국수집앞
-장소 : 계양산 목상동 일대
-준비물 : 카메라, 도감, 간식 등
-참가가능하신 분은 댓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