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울림, 낙엽과 함께 숲길을 걷다
낙엽은
추운 겨울동안 수목은 수분을 끌어 올릴 수가 없답니다.
토양에 수분이 없어서가 아니라 줄기에 수분이 많으면 얼어 터지기 때문이랍니다.
생존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수분 공급을 최소화 하지요.
그래서 나뭇잎을 떨어뜨리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나무와 나뭇잎은 영영 이별 하지는 않습니다.
낙엽은 겨우내 이불이 되어 나무를 보호 하지요.
봄이 오면 낙엽은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소임은 끝나지 않습니다.
토양에서 수분이 증발 하는 것을 막아 주는 보호자 역할을 한답니다.
그래야 나무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새잎을 달게 되니까요.
나무가 꽃을 피웁니다.
이 때 나무는 많은 영양제를 필요로 하는데 주공급원이 낙엽 이예요.
낙엽은 꽃으로 환생하여 다시 태어난답니다.나무는 욕심이 없답니다.
늘 비운 만큼 채우거든요. 채운 만큼 비우거든요.
그래서 낙엽의 의미는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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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11월 모임에서는 계양산 둘레길을 산책하려 합니다.
더 추워지기전, 한 해가 가기전,
모두 모여 둘레길도 걷고,
점심을 먹으며 따스한 정담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 모임 일시 : 11월 6일 10시
– 모임 장소 : 계양산 삼림욕장 앞
(이곳에서 출발해서 점심은 목상동 국수집에서 먹고,
그 후 일정은 초록지렁이님과 회원분들이 함께 상의하여 더 걷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준비물 : 따뜻한 물, 튼튼한 신발 , 그리고 가을 산을 향한 당신의 열린 가슴
*** 오실 분들은 답글 달아주시거나, 제게 연락주세요
여울 연락처 : 010- 2262- 6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