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숲에서…

2012년 6월 23일 |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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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수만 하고 집에서 나왔는데…
초록이 하늘거리는 6월의 숲이 기다리고 있네요.

 

 

애기나리 군락이 올망졸망 가득 한 길을 따라 계양산으로 들어갑니다~

 

아이코 귀여워라~ 참나무 아기잎이 나왔어요!  뽀송뽀송!!!

 

코끝을 스치는 향기의 주인공은 바로 이 친구! ~~~ 쥐똥나무 꽃

 

이파리 위에 하얀가루는 뭘까? 하면서 가까이 다가가니 숨은그림찾기 마냥 누군가 한마리 앉아있네용

 

누가 먹었을까? 이파리를 맛있게 먹고 난 자리도 하나의 예술~~

 

 

노루발풀 꽃이 피었어요! 모두들 자세를 낮추어~~~

 

 

 

눈부신 연두빛, 싱그러워라~

 

곤충들은 건축 예술가~ 나뭇잎을 이용해 집을 짓는 친구들

 

 

 

오, 이 집은 평수가 넓다아~~~

 

앗, 저기 있다! 집주인. ㅋㅋ

 

 

 

도깨비사초. 암꽃과 수꽃이 저렇게 따로 있네요~

 

 

 

버들님~ 무엇을 찍고 계신가요?

 

짠~ 운좋게 만난 박쥐나무 꽃~을 찍고 계셨군요~~ 

꽃이 필 때쯤엔 하얀색 꽃잎이 위로 도르륵 말려올라갔겠죠? 이뻐~이뻐~~

 

 

이 길을 지날때면 꼭 찾게 되는 계수나무~ 달콤한 사랑의 향기를 맡고 싶어 그날도 우리는 킁킁거렸다네~~

 

 

 

눈부신 노란빛깔 금계국~

 

 

 

금계국과 이렇게 놀아봐요~~ 가을바람님 장난기 발동~ ㅋㅋ

 

 

거위벌레 종류의 집인가요?

곤충들의 집은 참으로 신기하고 멋지단 말예요~

 

검푸른 빛깔이 무척 매력적입니다요~~ 잎벌레 종류인가요? @.@???

 

엉겅퀴 꽃의 위용.

웅장함과 화려함.

 

인동 꽃.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

 

쥐방울덩굴. 트럼펫 같아요~

 

 

 

퐁당이 좋아하는 보라빛.

이 꽃이 자주개자리.란 이름을 갖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매달 어떤 울림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고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만난 울림 식구들,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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