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한남정맥시민산행

2010년 9월 24일 | 한남정맥시민산행

                                                 <안산에서 바라본 수리산 항공사진, 네이버 항공뷰>

 마디마디 찢긴 가슴팍, 그러나 아직 자연은 숨쉬고 있다…..수리산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은 안성 칠장산에서부터 김포의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에서 중앙에 위치하는 산이다.  태을봉·수암봉·슬기봉·감태봉 등 봉우리들을 이은 모습이 흡사 독수리와 같아서 수리산이라고 불린다.  이렇듯 한강 남쪽에서 서울을 지키고 있는 이 수리산은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42번, 47번국도 등에 의해 고립된 섬이 되어버렸고 수리터널, 수암터널 등 8개의 터널에 의해 산옆구리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끊긴 마루금과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지만 아직 자연은 숨쉬고 있다. 사슴벌레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수리산엔 꿩의바람꽃, 흰털괭이눈, 노루귀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식물종이 제법 살고 있다. 그런 수리산에 또다시 수원과 광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어 그나마 남아 있는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9월 한남정맥시민산행

산 행 일 : 2010년 9월 26일(일)
산행장소 : 시흥/안산/군포/안양에 걸쳐있는 수리산 (469m)
모이는곳 : 부평역 앞(택시승강장 건너편)
출발시간 : 오전 9시
도착시간 : 오후 4시
산행코스 : 안산수암동~수암봉~바람고개~반월터널~안산부곡공원(약7km)
산행시간 : 약 4시간

참가비 :  회원1만원(비회원 1만5천원), (점심은 각자 준비)
입금계좌 :  농협 146-01-111058   예금주:인천녹색연합
문의 : 032-548-6274, 011-630-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