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굴포천을 따라 달렸습니다.

2007년 6월 19일 | 회원소모임-기타

지난 일요일 첨으로 모임에 참여 했습니다. 서부 간선 수로를 지나 굴포천을 따라 달렸답니다.ㅋ 어찌나 좋던지…^^ 제가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는 첨이라 좀 고되기고 하공 비포장 도로에선 완전 불안하게 비틀거리며 달리고, 도로를 달릴땐  뒷 사람이랑 충돌까지.. 아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스릴있게 달렸답니다.ㅎㅎ 그러나 한 가지.. 마음 아팠던게 있었습니다. 바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버린 굴포천..이었던 거죠.. 부평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항상 주위에 굴포천이 있었는데. 그 지경이 되기까지 전 전혀 관심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이 오염이 왜 되는지… 어떤 해결책은 없는건지.. 여름에 그 근처 지나갈때 냄새 난다고 짜증만 낸거 같습니다. 굴포천은 생활 오폐수가 정화시설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그대로 흘러 들어간다지요? 그것도 그날 첨 알게 되었답니다. 흠… 돌아오면서 참 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 앞으로는 집에서 생황 폐수를 좀 줄이도록 노력 하려구요. 그게 제가 조금이나마 굴포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인거 같아서.ㅋㅋ 암튼.. 그날 자전거 기행은 저에겐 의미있는 시간었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피곤한 일상의 활력소도 되어주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 주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