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의 가을을 굴려 담아왔지요… ^^

2007년 10월 28일 | 회원소모임-기타

   자전거 세상이 떠난 10월 석모도 자전거여행~  하루일정으로 잘 달리다 오겠습니다~ ^—-^

 

    2007.10.28. 오전 8시반 부평역에서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

    두근두근 첫마음으로 인천녹색연합 첫 모임에 나오신 먼산님,

    금쪽같은 아들 경찬이와 드디어 함께 나오신 김향연님,

    얼마만의 자전거를 타보는가요? 석모도 간다는 생각에 들뜬 청년들 조대공님, 심영보님.

    감기가 걸렸어도 가고 싶은 곳 못가면 더 병날까봐 달려나오신 조난영님,

    자, 함께 석모도로 출발!! 


부평역 근처 국민은행 앞에서 90번 강화행 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로 출발!!!


강화터미널에서 외포리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어요. 석모도 지도를 보며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생각에 신난 난영님 브이샷!!!


우리의 일용할 간식이 든 퐁당의 배낭이 빵빵하네요.


버스 차창밖으로 가을이 스쳐가네요.


자, 이제 석모도 석포리행 배에 승선합니다~


인천의 배에선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 버렸죠? 새우깡을 먹고 사는 괭이갈매기를 쳐다보며 신기해라~ 대공님과 영보님!!


석모도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렸어요. 하루 온종일 타면 8000원이라네요!!!
근데…. 초입부터 가파른 언덕을 만났어요.
순례단들은 언덕을 올라가며 90도로 내지르던 덕적도 언덕을 떠올렸어요. ^—^



땀도 나고 숨도 차던 오르막길에 난영님의 환한 웃음이 우리들을 밝게 하네요.


쉬면서… 틈틈이 먼산님이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감사~~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중학교때부터 친구라던 대공님과 영보님은 절친한 친구.
내리막길도 함께 쌩~~~



음악도 들으며 가을 풍경도 감상하며… 천천히 달리던 먼산님


민머루 해수욕장 가는 길에 폐염전이 있었어요… 불과 4년전까지만 해도 인천의 소금이 반짝이고 있었을텐데… 중국산에 밀려 폐염전이 되어버린 곳을 보며 참 안타까웠어요…


폐염전이 된 곳에 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바다도 보았으니 보문사로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석모도의 가을을 듬뿍 담아 왔어요.

우리들 마음에 울긋불긋 가을 낙옆이 지네요.

갈색 나무빛깔과 어우러져 빨주노초 오색빛깔 가을향기에 덩달아 신난

자전거 두 바퀴는 가을바람과 이야기를 나누네요.

이 가을도 자전거 하나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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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례단분들과 한 분 한 분 통화를 했는데… 다들 보고 싶어하더라구요.

아쉽게도 시험기간이 겹쳐서 대딩~^^ 분들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셨어요.

조만간 시간내서 다들 얼굴 함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