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녹색켐페인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천연세제를 사용합시다!

2006년 4월 27일 | 회원소모임-기타

5월 켐페인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천연세제를 사용합시다!   세탁기를 돌릴 때 합성세제를 얼마큼 넣고 있나요?   대부분 주부들이 못미더워서 세제를 정량보다 훨씬 많이 넣고 있다고 합니다.   과다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돈도 낭비되고, 환경도 오염되고 건강도 크게 나빠집니다.   합성세제를 사용함으로써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자.   합성세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와 여러 가지 보조성분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계면활성제는 농도가 1ppm이상인 경우 거품을 발생시켜 수표면에 피막을 형성한다.   피막은 햇빛, 산소공급을 차단시켜 수질 자체의 자정능력을 감소시키며 수중생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독성을 나타낸다.   보조제로 수질변화와 성능향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인산염은 합성세제가 분해될 때 수중으로 방류됨으서   생물체의 유기영양분이 되어 조류번식이 급증한다. 이상 번식한 조류는 죽으면서 부패해 악취를 발생시킨다.   세제에 포함된 형광증백제는 도시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우물 등을 오염시키고 있고 하천등지에서도 상당한 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형광증백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아미노스틸벤계 물질은 발암 및 기형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체내에 들어간 합성세제는 공해병인 ‘이타이 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 카드뮴이나 ‘미나마타’병을   유발하는 유기수은의 체내 흡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흡수율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연구보고서는 합성세제가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간장 장애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합성세제로 인한 피해 중 가장 직접적인 것은 보통 주부성 습진이라 불리는 피부의 손상이다.   또한 세탁 후에 완전히 헹구어 지지 않은 합성세제의 잔류성분은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갓난아기는 이로 인한 습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생쥐를 이용한 또 다른 외국의 실험결과로는 합성세제가 남성의 정자를 파괴하고 기형아 출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합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세제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비누에 비하여 잘 헹궈지지만 그만큼 천에 다량의 세제가 잔류되며, 그 때문에 착용 때 체내에 진입할 염려가 있으므로,   비누의 경우보다 더 잘 헹굴 필요가 있다. 특히, 채소 ·과일을 장시간 세제액에 담구어 두는 일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세제는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며, 비누방울 놀이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치약에는 다량의 합성세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어린이가 이를 닦을 때 조금이라도 삼키지 않도록 평소에 지도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합성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질오염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   지난 91년 대구 두산전자 페놀 방류사건 이후 비로소 합성세제로 인한 수질오염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이 터지면서 국내 세제업자들은 무공해, 천연, 저공해 세제를 개발하면서 고가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내 놓았다.   하지만 뚜렷한 검증 없이 남용되고 있는 이들 무공해, 저공해 세제 광고는 세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람들을 둔감하게 만들고 있다. 자~ 천연세제에 한번 푹 빠져 볼까요. ▶찬밥세제 만들기 재료 : 찬밥 반 공기(45g). 가성소다 반 컵(50㎖). 폐식용유 300㎖ 1) 폐식용유 건더기를 걸러낸다. 2) 폐식용유를 40도 정도의 데우면서 찬밥의 형태가 뭉그러질 정도로 계속 저어준다 3) 물에 가성소다를 붓고 녹인다.(손에 닿지 않게 주의 할 것. 가성소다를 녹일 때 뜨겁다) 4) 밥을 녹인 폐식용유에 가성소다 물을 넣으면서 섞어준다. 5) 2-4주 동안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 1티스푼은 작은 계량스푼 2개 * 가성소다를 녹이는 물의 양의 전체물의 양의 30%.   300㎖를 전체물의 양으로 잡았으니까 30%면 90㎖가 된다. * 가성소다를 녹일 때는 물에 가성소다를 녹인다(가성소다 가루에 물을 붓는 게 아니다). * 위험한 작업이니 주의하고 고무장갑 꼭 끼고 환기 잘 되는 곳에서 만들어야 한다. ▶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주방 천연 세제 -식초 : 물을 팔팔 끓여 식초를 적당히 붓고 그 물에 행주를 담가두거나 도마와 주방도구를 헹궈낸다.           욕실 배수구의 냄새를 없앨 때도 식초 물을 부으면 효과가 있다. 야채, 과일을 식초 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씻어 먹으면 안심하다. -밀가루 : 밀가루로 기름을 닦아낸 뒤 설거지를 하면 세제 없이도 뽀득뽀득 소리가 나게 설거지를 할 수 있다.                  밀폐용기의 냄새와 음식물 얼룩에도 좋다. 쌀뜨물을 이용해도 좋다.            바닥에 기름을 쏟았을 때도 밀가루를 부어 닦아내면 기름기 제거에 아주 효과적! -레몬 : 생선이나 고기를 썰고 난 뒤 도마에 남은 냄새와 균을 제거할 때 유용하다.           레몬으로 도마를 살살 문지른 뒤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좋다.           옷을 삶을 때 레몬조각을 헝겊에 싸서 함께 삶아주면 살균. 소독. 표백까지 끝내준다. -베이킹소다 : 때가 낀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부은 뒤 베이킹소다 1큰 술을 넣고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인다. -버드나무와 시금치 두 가지를 푹 삶아가지고 섞어서 만들면 천연세척제가 바로 된다. ▶천연 세제 제품들의 주원료는 모두 순식물성 천연 성분. 특히 대두, 올리브유, 알로에베라, 아로마,    야자유  등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의 성분이 사용돼 무독성이면서 보습과 윤기 등의 효과도 발휘한다. ▶무세제수세미 : 100% 아크릴사로 뜨개질하여 만든 수세미로 세제 없이 깨끗이 닦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