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임 산야초 효소 만들기

2006년 8월 31일 | 회원소모임-기타

녹색참살이에서 9월은 산야초효소 만들기를 합니다. 각종 첨가물과 색소들이 범벅된 음료수 대신 내 손으로 직접 건강음료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내음을 맡으며, 들풀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일시 : 9월 15일 9시 인천녹색연합 사무실 앞에서 출발~ 어디서 :  전등사 계곡에서.. 무엇을 :  100까지 산야초를 모아서 효소 담그기를 합니다. 참가비 :  10,000원(교통비 5,000원 점심값 5,000원) 준비물 :  입구가 넓은병(병이 클 수록 좋습니다)              *유기농 설탕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신청하세요                설탕과 산야초의 비율은 1:1입니다.                대략 500g 유기농 설탕 5개 정도면 될 것 같아요                500g 한봉지 가격 2,000원이구요^^ 산야초 효소 식물은 잎을 통해서 햇빛과 공기를 받아들여 광합성 작용을 하고 대지에 뻗은 뿌리를 통해서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를 흡수하여 살아간다. 즉 식물은 땅과 하늘의 정기를 모두 흡수하여 생존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식물을 먹는 것은 곧 우주의 정기를 모두 섭취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온실에서 인위적으로 햇빛과 비바람을 막아주면서 재배된 채소는 자연에서 길러진 채소에 비해 성분이 훨씬 떨어진다. 또한 야지에서 가꾼 채소라 하더라도 비료, 농약 등을 뿌린 화학농법으로 가꾼 채소는 유기농법으로 가꾼 채소가 지난 영양소의 50%도 함유하지 못하게 된다. 유기농법으로 가꾼 채소라 할지라도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야초에 비하여 성분이 빈약하기 짝이 없다. 산야초는 대부분 재배채소의 수백 또는 수십 배에 달하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비바람에 시달리고 추위와 더위, 가뭄과 장마를 견디어 내야 하기 때문에 산야초는 재배채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생명력이 곧 약성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흔히 보약이라고 하면 인삼과 녹용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또 희귀하고 값비싼 약초가 약효가 높고 몸에도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흔한 것일수록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일 뿐 아니라 인체에도 유익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늘 대하는 것이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먹게 되는 식생활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 몸은 충분히 가벼워질 수 있는 것이다. 산야초효소는 양력 5월부터 10월 사이에 산과 들에서 나는 초목들에서 뿌리, 잎, 껍질, 열매 등을 채취하여 발효시킨 것을 말한다. 100가지 이상의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백초효소라 한다. 투병생활을 하거나 허약자에게는 산야초효소처럼 좋은 보조식품은 없다. *만드는 법 1.각종 잎과 뿌리 그리고 부드러운 순을 적어도 30여 가지 이상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유약처리를 하지 않은 항아리에 산야초 한 두름 넣고 그 위에 토종꿀이나 흑설탕을 같은 비율로 얹어준다. 다시 산야초 한 두름, 설탕 같은 비율,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3. 공기가 약간 통할 수 있게 항아리를 밀봉하여 그늘에 보관한다. 4.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는데 발효된 찌꺼기를 걸러서 짜낸 후 원액을 다시 6~9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산야초효소가 된다. -숙성이 덜 된 효소를 병에 담았다가 뚜껑을 열면 삼페인처럼 평하고 효소액이 솟아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숙성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므로 좀 더 숙성시키면 없어지게 된다. *복용방법 1. 완전히 숙성된 산야초효소를 건강인이나 병약자나 생수 300cc에 효소 30cc 비율로 혼합하여 하루 2회 정도 마신다. 2. 녹즙을 마실 때 산야초효소를 10cc정도 넣어 30        분정도 두었다가 마시면 훨씬 흡수가 잘된다. 3. 저혈당이나 빈혈, 병약한 사람이 단식 중 일 때는 하루에 2~3회 생수에 산야초효소를 타서 마시면 단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