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7개 초. 중. 고교 학교급식에 미 소고기 사용

2007년 10월 20일 | 회원소모임-기타

 

7개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美쇠고기 사용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위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서울 등 광역권 8개 지역에 소재한 초-중-고 4576개 학교 가운데 7개 학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했다.

 

지역별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고 있는 학교는 울산에 소재한 S초등학교 10kg, 경기도 부천소재 S고 4kg, 수원소재 Y고 641kg, Y여자고 460kg, 일산소재 I공고 120kg, 부천 b정보산업고 7kg의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다. 

 

특히 인천에 소재한 d고등학교는 올해 100%(1863kg) 쇠고기를 미국산으로만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원산지별 쇠고기 비율은 총 321만488㎏ 중 국내산은 75.4%(241만9244㎏), 호주산이 23.7%(76만2071㎏), 미국산이 0.1%(3105㎏), 기타 0.8%(2만6068㎏)의 쇠고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홍 의원은 “학교급식에 광우병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담보될 때까지는 학교급식용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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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으로 가장 우려되었던 학교급식.

광우병 안전성 검증도 안되었는데.
아이들의 학교급식에 이미 쓰여지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