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행진에 다녀와서

2007년 11월 16일 | 회원소모임-기타

오전 10시 신촌 아름다운 책방에서 제인구달 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뿌리와새싹 운동에 대한 소신과 현재 지구별이 처한 환경과 먹거리의 문제, 여성적인 에너지와 소비자파워에 대한 희망적인 메세지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뷰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인사동의 채식식당 ‘오세계향’에서 푸짐한 식사를 맛나게 하고

오후 3시경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지구별 초록대행진에 참석하였습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악기를 자체제작한 노리단의 공연은 예상보다 놀랄만큼 재미있었는데

제인구달선생님도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하시며 당신이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보고 싶어하는 모습이 바로 이러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창조적인 모습들이라고 하시며 직접 연주도 하시고 행복해하셨답니다 

그녀가 처음 탄자니아에서 18개 학교에서 시작했던 뿌리와새싹 운동이

이제 전세계 98개국가에서 8000여개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대-연대 대학생들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대 에코대학원 학술원의 석좌교수로 선임되셨신 제인구달님은 최재천 교수와 나란히 뿌리와 새싹의 십계명을 참석한 모든이들과 함께 낭송하셨구여..

 그녀가 사랑한 침팬지들처럼 모든 이들에게 둘러싸여 카메라세례와 구경거리가 되어버린 줄도 잊은 채 그녀는 노리단의 악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며 행사도중 디카로 악기를 촬영하시다가

 드디어 그렇게 재밌어하시던 악기마차에 올라타셔서 이리저리 악기를 두드려보며 신이나신 선생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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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오미숙님, 조은래님과 사랑스러운 두 딸, UN산하 청소년 잡지 툰자의 편집위원인 첫째 딸래미(왼쪽)는 오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하여 선생님과 직접 묻고 답하였는데..

책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조은래님..그리고.. 사진에 못 올린 이화숙님, 안소영님.. 모두 즐거운 시간들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