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모임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행복한 밥상을 찾아 주셨습니다
한국채식문화원 원장이자 생명사랑 채식실천협회 대표이신 고용석님,
아난다 마르가 동아시아 문화예술담당 다다슈바 님…
4월의 먹거리 쑥설기와 오미자차, 그리고 과일로 차려진 밥상 위에서
채식과 지구온난화, 우리 마음의 지혜,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용석 님의 타고르 시 낭송, 다다님의 인도전통음악 연주와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채식과 명상에 대한 질문과 대화, 또 음악과 시가 있는…
거기에 정갈하고 맛난 쑥설기떡과 시큼 달콤 야무진 맛이 나는 오미자차…
인천여성회 활동가이자 행복한 밥상 회원이신 오미숙님께서는
채식인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보다 더 보편적인 코드로 전환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채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들만의 문화속에 편착하지 말고
대중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처음 참석해 주신 사무처장님과 새로 사무처 식구가 되신 두 분 활동가들의 방문도 감사했고, 이주희님, 조은래님, 이세구님, 주명애님과 기린은 늦은 시각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참석하고자 오셨으나 아이들 때문에 일찍 자리를 비우신
인천생협의 활동가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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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밥상에서는 지구온난화와 우리의 밥상, 채식의 연관성을 풀어나가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활동가 분들을 모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생협과 같은 유기농 먹거리 조합에서는
채식유기농 식단으로 만들어진 반찬들을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배달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전달하였고,
채식연합과 채식문화원 측에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주시길 요청하였습니다
진정한 ‘생태적 삶’이란 결국,
하나로 이어져 있는 고리에 대한 인식과 자각을 통하여 소통하는 것임을 공감하며
좋은 만남의 시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디카고장으로 사진은 당분간 못올린다는….쩝..!..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