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LNG기지로 가는 길목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의 풍경이 극명하게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갯벌을 완전히 메워 송도국제신도시로 건설중인 곳이고 왼쪽은 아직 메워지지 않은 인천의 유일하게 남은 자연갯벌입니다. 이곳도 메워진다는 완전한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시에서는 메우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이 갯벌 사이로 도로를 낸다는 등의 메우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찾아와 탐조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툭 터진 갯벌을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요. 백로나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등등의 새들도 볼 수 있답니다. 아 그런데 이 여름의 태양이 참 어찌나 뜨거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