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갯벌을 지키는 시민모임(가칭) 출범했습니다.

2007년 12월 11일 | 회원소모임-기타

공지가 늦었습니다.

2007년 11월 17일 토요일에 송도 11공구 갯벌매립을 반대하고 손바닥만큼 남은 갯벌이라도 지켜보자는 데에 뜻을 같이 하는 인천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미래의 인천시민이 될 어린이들도 모여서 갯벌 앞의 인공수로에 모여있는 겨울 철새들을 보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우리의 출발은 대단한 것은 아니었고 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아니었지만 인천의 척박한 환경을 걱정하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인천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아주 소박한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선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송도 갯벌의 아름다운 자연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인천시민들에게 마지막 남은 자연갯벌인 송도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미래사회의 주인인 어린이들을 위한 갯벌생태 교육과 새들을 관찰하는 탐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유기적인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려고 합니다.

자동차와 매연과 아파트숲에 지친 많은 인천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도심에서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새들을 보면서 자유로움을 한 번 느껴보고  우리의 좁은 마음을 비웃는 툭 터진 갯벌에서 마음과 영혼을 달래고 싶은 욕구를 가진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송도갯벌 지키는 시민모임(가칭) 

목적 
 1) 인천 송도 갯벌 및 매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2) 인천시민들에게 습지의 중요성, 갯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 
 3) 인천지역 습지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운동 

목표 
 1) 송도갯벌과 매립지역에 대한 경관, 개발진행 상황, 갯벌생물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을 제작한다. 
 2) 모니터링 결과물을 이용하여 인천 시민들에게 습지의 중요성, 갯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 활동을 실시한다. 
 3) 미래세대에게 인천의 소중한 자산인 갯벌 생태계를 지켜 물려준다. 

활동 방법 
 1) 모니터링 
   – 매 달 셋째 주 토요일 2시~6시 
   – 장소 : 송도 11공구 예정지, 송도 매립지와 수로, 남동공단 유수지, 소래 
   – 일단 시작은 경관과 새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한다. 
   – 후에 모임원이 증가하고, 날씨가 풀리는 계절이 오면 문화팀과 저서생물팀의 운영을 적극 검토한다. 

 2) 학습 및 활동 평가 
   – 모니터링 후 일정 장소에 모여 인천에서의 습지 개발계획, 습지생태, 문화 등에 대한 강좌 또는 자체적 학습을 실시한다. 
  – 활동 결과를 함께 공유한다. 

 3) 결과물 취합 
   – 활동 결과는 정리하여 보고서 또는 기타 자료를 제작하여 홍보한다. 

 

이번 달 셋째주에도 어김없이 모니터링을 합니다.

때 :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동막교 위

연락처 : 김보경 (011-9964-2081)